학교폭력 · 성동 · 2026. 8. 23. · 송진혜 변호사

성동 학교폭력 변호사가 말하는 통지서 받은 날 할 일

자녀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통지서. 봉투를 여는 순간부터 손이 떨리고 무슨 말인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으실 겁니다. 성동에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통지서를 받은 날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이유부터 캐물으며 아이를 다그치는 것입니다. 특히 통지서에 적힌 표현이 낯설어서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 이 글에서 하나씩 순서대로 짚어드리겠습니다.

한눈에 보기
  • 통지서에 적힌 사안 개요와 심의 예정일, 회신 기한부터 확인하기
  •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들어보기
  • 사실확인서와 소명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 기억하기

통지서를 받은 날, 순서대로 해야 할 일

통지서에는 사안 개요와 관련 학생, 심의 예정일, 참석 의사를 묻는 회신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심의 예정일까지 남은 기간을 달력에 표시하세요. 통지서 발송일부터 심의일까지 여유가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 기간 안에 사실관계 정리와 소명자료 준비를 모두 마쳐야 합니다.

그다음이 아이와의 대화입니다. "네가 그랬어, 안 그랬어"부터 다그치듯 물으면 아이는 오히려 입을 닫아버립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있었던 일인지 시간 순서대로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는 게 먼저입니다. 이때 나눈 대화는 나중에 사실확인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뼈대가 됩니다.

전담기구 조사와 학폭위 심의, 뭐가 다른가요

통지서를 받으면 '전담기구'와 '학폭위'라는 말이 섞여 나와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교 내 전담기구가 먼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폭위, 즉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조치를 심의하는 구조입니다. 전담기구 조사 단계에서 어떻게 진술하느냐가 학폭위 심의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 단계를 구분해서 준비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구분전담기구 조사학폭위 심의
진행 주체학교 담당 교사, 책임교사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하는 일사실관계 확인, 진술서 수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 결정
부모가 준비할 것아이 진술 정리, 증거자료 제출의견진술서 작성, 심의 참석 준비

성동 학부모들이 자주 겪는 상황

성동 지역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통지서를 받은 뒤 며칠 동안 학교와 상대방 부모 사이에서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특히 가해 학생 쪽으로 통지서를 받으신 경우, 상대방에게 먼저 사과 연락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신데, 이 시점의 성급한 연락이 오히려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 사례

성동의 한 중학교 학부모님은 통지서를 받은 당일 상대 학생 부모님께 전화로 먼저 사과를 하셨는데, 그 통화 내용이 이후 다른 다툼의 원인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연락을 하기 전에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어떤 방식과 시점에 소통할지부터 함께 정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것들

통지서를 받은 날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래 항목들은 심의일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챙겨두시면 이후 대응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지고 증거도 사라지기 쉬우니, 통지서를 받은 날 바로 정리해두시는 걸 권합니다.

심의를 앞두고 계신가요?

통지서 사진 한 장이면 예상 조치 진단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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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 구체적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사건의 결과는 개별 상황과 증거, 심의·법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